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에 대한 행정소송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제주도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월정리 마을회와 어촌계가 증설 공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정리 마을회와 어촌계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수질 오염 등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증설 사업이 하루 빨리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민 지원 사업과 어업피해 보상도 빠르게 재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월정리 마을회는 현재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은 사업을 반대하는 일부 개인이 진행하는 것으로 마을 전체의 입장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