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하는 순간' 잇따르는 전동가위 사고 '주의'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10.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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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가에서 가지치기 등을 할 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전동가위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편하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전동가위로 인한 안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사용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버튼을 누르자 한 손으로도 단단한 나뭇가지가 금세 잘려나갑니다.

전지를 이용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전동가위'입니다.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쉽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 여러 농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전동가위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봄이나 가을철 감귤 수확이 끝나고 가지치기 과정에서 사고가 많이 나는데 며칠 전에도, 제주시내 한 감귤 과수원에서 나무를 전정하던 작업자가 손가락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등 올들어서도 벌써 20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전동가위는 사용이 편리하지만,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조금만 부주의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김대현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가능한 전동가위를 잡지 않은 손은 절단하려는 부위에서 멀리 떨어져서 작업해야 하고, 전동가위가 부주의로 작동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시야 확보와 안전을 위해) 손에 맞는 장갑을 꼭 착용해야 합니다."

또, 정기적으로 가위 날의 손상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작업 전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지혈 등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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