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도민에게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 제주도의회 예산심사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양경호 의원은 지난해 도내 버스 회사 운송수익금이 475억 원 정도라며 제주도가 연간 400억에서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면 도민 전체가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도민 무료화를 시행하면 버스 이용률이 높아져 교통혼잡 개선과 차량 증가 억제, 대기오염 감소 등 장점이 많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제주도에 요청했습니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장기적으로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는 내용이라면서도 재정 부담 문제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