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0m에 달하는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5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강풍에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 35분쯤에는 제주시 한경면에서 신호등이 떨어졌다는 신고로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그제(26)부터 오늘까지 소방으로 17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분간 강풍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