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침범 추정"…8명 사상 안전벨트 미착용?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4.12.04 14:39
서귀포에서
8명의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와 관련해
피해가 컸던 이유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가능성,
그리고 사고 원인으로는
렌터카 차량의 중앙선 침범에
무게를 두고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만만 렌터카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1톤 화물차 앞 부분이
심하게 파손됐고
유리창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마주오던 렌터카 승합차는
대각선 방향에서 트럭 운전석 쪽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렌터카는
주행 차선이 아닌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있었습니다.

<싱크:자치경찰>
"카니발이 중앙선을 침범해서 트럭을 받았어요. 표선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왔어요."


경찰은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에서
렌터카 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왕복 2차로에서 렌터카가 중앙 차선을 침범해
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들은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떤 이유로 중앙선을 침범했는지 경찰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럭 뒤 쪽에
브레이크 자국이 길게 나 있었는데
경찰은 당시 두 차량의 주행 속도나 과속,
급제동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 감식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충돌 사고는
사상자만 8명일 정도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이 가운데 숨진 네 명은 모두 렌터카 탑승객이고
뒷자리에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렌터카 차량은 당시 사고 충격으로
뒷좌석 의자 일부가 앞으로 크게 젖혀져 있었습니다.


현장을 출동했던 소방은
당시 환자들이 대부분 밖에 나와 있었는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에서 튕겨져 나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사고자 진술을 토대로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중앙선을 침범한 렌터카 차량 운전자 50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그래픽 소기훈)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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