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정책지원금 / 손모아장갑 / 비상계엄)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12.06 11:38
- 각종 지원금 연말 소멸
- 손모아장갑 등 변화된 표현들
- 비상계엄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연말의 시간은
유독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새해가 찾아오기 전에 사용하셔야 하는 정책 지원금들도 있는데요.

우선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사업이 오는 20일 종료됩니다.

아직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택배 운송장과 추가배송비 결제 내역을
추가배송비 지원 누리집과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됩니다.

말 많았던
제주청년문화복비포인트도
연말까지만 사용 가능합니다.

도내 대부분의 동네 서점과
소규모 공연장, 사립 박물관 등에서 사용가능하니까요.

미리 확인하시고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읍면지역 65살 이상,
동지역 70살 이상 신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행복택시' 사용도 이번달에 마무리 됩니다.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되며
다른 분에게도 양도할 수 없으니까요.

지원한도가 남아 있는 분들은
잊지 말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달부터 사랑의 온도탑 모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제가 취재를 갔다가
조금 생소한 '손모아장갑'이라는 단어를 듣게 됐습니다.

그래서 알아봤는데요.

흔히 알고 계시는 '벙어리장갑'의 요즘 표현입니다.

손모아장갑 말고도
엄지장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차별적이거나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사회적 인식 개선과
더 포용적인 언어 사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인데요.

비슷한 사례로는
유모라는 표현이 성차별적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유모차 대신 유아차 라는 표현을 점차 쓰는 추세고요.

조산아를 지칭하는
칠삭둥이는
부정적인 어감을 없애기 위해
'세상에 빠른 출발을 한 아기'라는 의미의
현대적이고 중립적인 표현인
'이른둥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번주
이 이야기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바로 '비상계엄'입니다.

우리나라의 첫 비상계엄은
지난 1948년 10월,
제주4.3 진압 명령을 거부한
여수순천 사건을 계기로 선포됐습니다.

두번째 계엄령은
4.3사건 당시인 같은해 11월
제주지역에 선포됐는데요.

4.3진상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제주계엄사령관 명의의
포고령 선포 전후 6개월 동안
4.3희생의 80%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 4.3이
완전한 해결을 향해 나아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역과 희생자, 유족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만큼

지난 3일 밤
기습선포된 비상계엄은
우리 제주에
더욱 엄중하고 무겁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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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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