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호 침몰 사고가 모레(8)면 한달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중 수색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번 주에 사고 해역에 바지선을 고정시켜 민간 심해잠수사 투입을 재개하려 했지만 기상 때문에 결국 작업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주말에도 사고 해역에는 초속 15미터 내외 돌풍과 함께 물결이 4미터 내외로 일고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아 수중 수색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편 지난 달 8일 비양도 해상에서 금성호가 침몰해 4명이 숨지고 선원 10명이 실종됐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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