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대설이자 주말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쌀쌀했고
늦은 오후부터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찬바람과 함께 눈과 비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늦은 새벽까지
대설 특보가 내려진 산지에는 3에서 8cm,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눈이 내리고
중산간 지역은 1에서 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머지 지역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늦은밤부터 내일 이른 새벽 사이
제주 산지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2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 새벽까지 일부 지역에 대기불안정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4에서 6도,
낮기온은 9에서 12도로 평년보다 1-2도 정도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제주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