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알뜨르비행장 평화대공원 예정지에 스포츠타운을 검토 중인 가운데 부지 소유주인 국방부와는 사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 소유 국유재산을 관리하는 국방시설본부 등에 따르면 평화대공원으로 조성되는 알뜨르비행장에 스포츠타운 건설을 위한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방시설본부 관계자는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서는 국방부 협의와 동의 법령 검토 등의 일련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제주도로부터 협의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제주도는 알뜨르비행장 평화대공원 예정지 인근에 파크골프장과 야구장, 실내사격장 조성을 계획 중이며 내년에는 관련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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