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의원, 공공으로 전환…내달 개원 전망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12.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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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를 찾지 못해 표류하던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이 조만간 공공협력의원으로 문을 열게 될 전망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의사 모집에 지원자들이 나타났고 함께 운영될 약국도 최근 재입찰을 통해 운영자가 선정됐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며 관심을 모았던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

지난해 2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운영자를 모집했지만 번번이 유찰되며 개원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결국 제주도는 일단 3년간 공공의료기관인 서귀포의료원에 운영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민관협력의원을 당분간 공공협력의원으로 전환해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위수탁 협의에 따라 최근 서귀포의료원은 원장을 비롯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 채용을 진행했고 2명 이상의 의사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원이 늦어지며 기존 운영자가 포기한 약국의 경우 재입찰을 통해 낙찰이 이뤄지며 예정대로 민관협력으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병원의 경우 공공협력의원으로 전환되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또 1주일에 하루는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365일 연중무휴 운영은 아니지만 공공협력의원이 개원하면 서귀포시 서부 읍면지역의 의료 불편 해소에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양병우 / 제주도의원(대정읍)]
"안덕, 대정지역 서부 권역 한경까지 포함이 됩니다마는 이 지역에 1년에 10만 회 이상 제주시 이동이 사라지게 됩니다. 비용 부분과 시간 부분에서 큰 이득을 가져오게 됩니다. "

의료진 채용 절차가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서귀포시 공공협력의원은 빠르면 오는 1월 개원해 운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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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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