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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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운행 중인 전기 자동차가 4만대를 넘어섰습니다. 도내 차량 10대 중 1대가 전기차인 셈인데 수요가 꾸준해 전기차 점유율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도로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당 관계자 등을 사칭해 숙박업소나 식당을 예약한 뒤 잠적하는 이른바 '노쇼' 사기가 제주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실제 금전 피해로도 이어지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
선거는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지는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인지 능력이 조금 부족한 발달장애인들은 후보 공약을 따져보거나 투표용지에 정확히 기표한다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낯선 환경에 대
이달 들어 항포구 차량 추락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부주의도 이유지만 부실한 예방 시설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바다에 빠져 있습니다. 앞부분은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10
  • 민관협력의원, 공공으로 전환…내달 개원 전망
  • 운영자를 찾지 못해 표류하던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이 조만간 공공협력의원으로 문을 열게 될 전망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의사 모집에 지원자들이 나타났고 함께 운영될 약국도 최근 재입찰을 통해 운영자가 선정됐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며 관심을 모았던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 지난해 2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운영자를 모집했지만 번번이 유찰되며 개원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결국 제주도는 일단 3년간 공공의료기관인 서귀포의료원에 운영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민관협력의원을 당분간 공공협력의원으로 전환해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위수탁 협의에 따라 최근 서귀포의료원은 원장을 비롯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 채용을 진행했고 2명 이상의 의사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원이 늦어지며 기존 운영자가 포기한 약국의 경우 재입찰을 통해 낙찰이 이뤄지며 예정대로 민관협력으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병원의 경우 공공협력의원으로 전환되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또 1주일에 하루는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365일 연중무휴 운영은 아니지만 공공협력의원이 개원하면 서귀포시 서부 읍면지역의 의료 불편 해소에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양병우 / 제주도의원(대정읍)] "안덕, 대정지역 서부 권역 한경까지 포함이 됩니다마는 이 지역에 1년에 10만 회 이상 제주시 이동이 사라지게 됩니다. 비용 부분과 시간 부분에서 큰 이득을 가져오게 됩니다. " 의료진 채용 절차가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서귀포시 공공협력의원은 빠르면 오는 1월 개원해 운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4.12.23(월) 18:16  |  허은진
  • 오영훈 지사, 민생경제 현장 방문 의견 청취
  • 불안한 정치 상황으로 연말연시 특수도 사라지며 지역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지사가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23일) 오전 도남시장과 하나로마트 제주점을 잇따라 방문해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젊은 소비층 유입을 위한 온라인 홍보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고 소비 촉진과 관광지 적정 가격 유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024.12.23(월) 16:48  |  문수희
  •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동참 절실
  •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희망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모금활동이 시작됐지만 경기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기부 행렬은 예년에 비해 저조한데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만학도 대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았습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 원을 기부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혜경 / 제주제일고 부설 방송통신고 학생회장] "모금함을 두고 우리 만학도 여러분들이 한 푼 두 푼 모아서 왔습니다. 어렵지만 서로가 힘이 되어 보자 해서 이렇게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시작된 희망 나눔캠페인. 올해 모금 목표액은 43억 2천만 원으로, 본격적인 모금활동이 시작됐지만 기부 행렬은 예년 같지 않습니다. 모금이 시작된 이달부터 최근까지 모인 금액은 10억 4천 8백여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 7천 3백여만 원에 비해 2억 2천여 만원 적습니다. 목표 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르는 제주 지역 사랑의 온도탑 온도 역시 24.3도로, 전국 평균을 8도 이상 밑돌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기부자 수는 물론이고 기부 액수도 전체적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마다 성금을 보내며 마음을 보탰던 개인 기부건수는 15% 가량 크게 줄었습니다. [김지연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 모금사업 부팀장] "기부 건수들이 많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기부가 저조해졌고 상황이 좀 어려워졌습니다. 적게 상품권 한 장, 천 원짜리 한 장, 전화 한 통으로 기부가 가능하시니까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만큼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이 절실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CG : 이아민)
  • 2024.12.23(월) 16:34  |  김경임
  • 시설관리공단 타당성 용역 착수…과제 산적
  • 민선 5기, 7기 도정에서 추진됐다 무산된 시설관리공단을 다시 설립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공단 설립의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한 용역이 착수되고 내년부터는 도민 공론화 형성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는데요. 다만, 앞서 경제성을 이유로 설립이 무산된 바 있고 정부도 공단 설립에 회의적인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임 도정에서 추진되다 무산된 시설관리공단 재추진이 본격화됩니다. 제주도는 오는 2026년 6월 공단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용역을 맡아 내년 8월까지 설립 타당성 여부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사업별 수지 분석, 조직과 인력 수요, 지방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지난 2019년 실시한 용역에서는 하수도와 폐기물, 공영버스, 주차 시설이 시설관리공단 대상으로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에는 주차를 제외한 3개 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인력은 670명 규모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정부는 공단 설립에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현재 제주에는 인구수 대비 많은 공기업이 운영되고 있다며 기존 공사를 활용하는 방안 검토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공영버스를 놓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데 정부는 버스의 경우 사용자 비용 부담이 원칙인 만큼 공단에는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읍면 등 비수익 노선에 투입돼 수익성이 없는 만큼 문제가 없다는 의견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고미경 /제주특별자치도 조직관리팀장] “지역 의견 수용성 확보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의견을 적극 청취할 계획입니다." 앞서 고배를 마신 시설관리공단을 다시 추진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경제적 타당성과 도민 공감대 확보, 정부와의 협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그래픽 : 박시연)
  • 2024.12.23(월) 16:23  |  문수희
  • 오늘의 날씨(12월 23일)
  • 오늘 제주는 구름 많고 쌀쌀한 날씨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시 13.1도 제주시 9.8도로 어제보다 조금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했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산간에는 녹았던 눈이 얼면서 도로 결빙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도 대체로 구름 많겠고 오늘과 기온이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5에서 8도, 낮기온은 9에서 13도 예상됩니다. 내일 제주해상의 물결은 0.5에서 1.5m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4.12.23(월) 15:30  |  김수연
  • '자연 감소' '산업 희비'…사회상 어떻게 변했나
  • 강산도 바뀐다는 10년간 제주지역 사회상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우선 인구 부문에서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자연감소 현상이 고착화됐습니다. 경제 분야에서 1인당 GRDP가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지만 물가도 급등해 서민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해 제주 주민등록인구는 67만 5천명으로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해 13.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3.4%에서 17.9%로 증가하며 고령화가 뚜렷해졌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흐름 속에 지난 2021년을 기점으로 연간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를 넘어서면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업 간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농업과 임업, 어업 취업자가 10년 사이 17.1% 감소하며 1차산업이 쇠퇴한 반면 서비스업을 비롯해 도소매, 숙박음점업 등은 관광산업 성장 등에 힘입어 40%대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도민 1인당 GRDP는 2022년 3천100만원으로 2013년보다 27.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2천400만원으로 2013년 대비 2배 가량 늘었고 부채는 7천500만원으로 69% 증가했습니다. 물가는 10년 사이 21% 올랐는데 지출목적별로 보면 주류와 담배가 56.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가 그 뒤를 이으며 밥상물가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외식비 등과 직결되는 음식과 숙박 물가도 36.9%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통신비는 유일하게 10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혜림 / 통계청 제주사무소 주무관] “제주 인구는 2013년 대비 증가했으나 인구이동은 2023년 순유출로 돌아섰습니다. 관광객은 10년 전과 비교해 내국인은 48.7% 증가했고 외국인은 6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의 10년간의 변화상을 담은 해당 통계는 매년 공표돼 지역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송상윤)
  • 2024.12.23(월) 15:29  |  김지우
  • [재일제주인 100년] ⑧ 4.3의 굴레, 사라진 기록
  • 재일제주인들의 고향사랑, 그 중에서 교육기부를 조명해보는 기획뉴스 8번째 순서입니다. 조천읍 신촌초등학교는 4.3으로 소실된 후 1950년에 재건됐습니다. 학교 설립은 고 이호구 선생의 주도로 이뤄졌지만 4.3 이후 모든 기록은 사라졌습니다. 고 이호구 선생이 무장대 이덕구의 형이라는 이유 때문은 아니었을지 연구와 재조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제시대인 1943년 신촌사설강습소에서 출발해 광복후인 1945년 9월 정식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한 신촌초등학교. 1949년 1월 19일 4.3으로 소실된 이후 이듬해 재일제주인 고 김경택 선생의 기부로 재건됐습니다. 초기 학교 설립은 일본에서 사업을 하면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발각돼 추방되다시피 고향 신촌으로 돌아온 고 이호구 선생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행구 조천읍 신촌리(93세)] "네 많이들. 호구 삼촌네들이 많이 협조를 해가지고... 성림씨네..." 하지만 그 기록은 4.3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광복 이후 정식 인가를 받은 것도 당시 도청에서 근무하던 이호구 선생의 장남의 역할이 컸지만 이 역시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명자 고 이호구 선생 손녀] "할아버지가 세웠다는 게 다른 사람이 다 한걸로 되어있고, 학교 공립으로 해온 것도 다른 사람이 한걸로 되어 있고 그렇게 하니까 좀 속상했죠." 이호구 선생은 일본에서 고향에 돌아온 후 신촌리장을 맡을 정도로 덕망이 높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렇게 기록을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선생의 늦둥이 막냇동생이 4.3 당시 무장대 사령관인 이덕구였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70여 년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마을에서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이름 조차 쉽게 꺼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문자 고 이호구 선생 둘째 딸(미국 거주, 85세)] "너무나도 그 흔적이 없다는 거는 믿을 수가 없어요. 나도 지금 그때 기억이 생생한데 왜 아버지 이름이 없어져요?. 그래도 동네 어르신 분들이 계시고 그랬을 텐데." 이호구 선생의 유족들은 신촌초등학교 건물도 무장대가 아닌 군경에 의해 소실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마을에서 이덕구 일가 집들만 불에 탔다는 게 한 증거라는 입장입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북촌리에서 무장한 군인들에 의해 가옥 300여 동이 불에 타고 많은 주민들이 학살당한 사건이 발생한게 이틀 전이었습니다. [이명자 고 이호구 선생 손녀] "그때 경찰에서 불을 태우고 그날 같이 저희 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네 집 다섯채를 같이 불태웠거든요. 그러면 그것만 봐도 아예 학교를 불만 태우지 왜 우리 집까지 불태우겠습니까..." 4.3의 굴레로 사라진 기록과 뒤바뀐 기억. 교육을 통해 어려운 시대를 넘고자 했던 이호구 선생의 업적은 이제 제대로 연구되고 조명돼야 할 때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4.12.23(월) 14:13  |  최형석
KCTV News7
03:01
  • 고입도 의대 증원 여파...표선고 '인기'
  • 제주에서는 대입 못지 않은 것이 바로 고입인데요. 최근 비평준화고와 특목고 등을 중심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이 한창입니다. 과학고 경우 의대 증원 여파로 경쟁률이 떨어지는가 하면 최근 입시 성과를 내는 IB학교인 경우 역대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인기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대표 특목고인 제주과학고등학교의 인기가 시들해졌습니다. 제주과학고가 내년도 신입생 입학 희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40명 모집에 102명이 지원해 2.55대 1의 경쟁률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3.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했습니다. 입시업계는 이 같은 경쟁률 하락 원인으로 정부의 의대 증원을 꼽고 있습니다. 최근 의대 증원 여파로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과학고 입학생의 의대 진학 금지 규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반해 도내 고교 공립 유일의 IB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표선고의 인기는 해마다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125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역대 가장 많은 171명이 지원했는데 최근 졸업생들의 국내외 대입 성과가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 표선고 관계자 ] "올해 이렇게 갑자기 많이 지원이 돼서 교육에 대한 변화라든지 또 부모들의 요청, 갈망 이런 것들이 아마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리고 작년에 또 (입시 결과) 실적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지난 정부에서 추진된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등의 일반고 전환 방침이 백지화된 후 저조했던 제주외국어고등학교 경쟁률은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에 따르면 사회 통합과 일반전형을 통틀어 100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했습니다. 모집 학과별로는 스페인어과와 영어과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신입생 모집에 애를 먹던 읍,면지역 일반고등학교에도 달라진 대입 전형과 소신 지원 등의 영향으로 정원을 초과해 원서가 접수되는 등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전화싱크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 "서울대학교나 이렇게 좀 높은 대학들 읍,면 지역에서 우리가 말하는 괜찮다라고 말하는 수도권 대학들에 대한 합격률이 조금 더 높아지고 있어요. 최근 몇 년간 . 그게 모두 기회균형 그리고 내신 성적 이거 가지고 가는 거거든요."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고 쏠림현상이 강했던 과거와 달리 대입 전형 변화에 맞춰 소신 지원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제주고교체제 개편이 속도를 낼 경우 이 같은 변화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4.12.23(월) 13:10  |  이정훈
  • 송년뉴스 6> 4·3 추념식 불참…정부 반대 '홀대론'
  • KCTV 송년 뉴스 이번은 제주 4.3 현안을 짚어봤습니다. 가족관계 특례법이 마련되면서 70여 년 만에 뒤틀린 가족관계 회복의 길이 열렸고 도외지역 수형인 희생자들도 잇따라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4.3 왜곡 처벌법 등이 정부 반대로 가로막히는 등 주요 현안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76년 만에 4.3으로 잘못된 가족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관련 특례에 근거해 4.3 중앙위원회가 심의 의결하면 출생과 입양, 혼인 정정 신고가 법적 효력을 갖게 됐습니다. 올해 중순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 결과 현재까지 유족 약 320명이 정정을 희망했습니다. 특례 적용 기간은 약 2년으로 한시법인 만큼 최대한 많은 유족들의 참여 신청이 필요합니다. [김대근/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그런 역사적 경험에서 당연히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피해자이자 또 다른 주체이기 때문에 이 분들의 적극적인 진술이나 역사적 체험을 말하는 그런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는 4.3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도 성과를 냈습니다. 대전 골령골과 광주 형무소에 묻혔던 수형인 희생자 2명을 발굴했고 유전자 분석 작업으로 70여 년만에 가족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외 지역 4.3 행방불명 희생자는 약 1천 명으로 제주도는 앞으로 이들에 대한 유해발굴과 신원 확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11월 브리핑)] "4촌이나 8촌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채혈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시면서 저희가 유전자 감식하는데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기 때문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과제도 여전합니다. 4.3 진상조사보고서 내용과 다른 왜곡 허위 비방 주장이 잇따랐고 국가 계엄 관련 문건에서도 제주 4.3을 폭동으로 규정하면서 지역 사회 공분을 샀습니다. 왜곡 주장 등을 처벌하기 위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됐지만 정부는 형법 등 현행 법률이 있다는 이유를 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통과 여부는 안갯속입니다. 국립으로 격상된 트라우마센터지만 국가는 한해 운영비를 28억 원에서 17억원으로 줄였고 이 마저도 절반인 8억 5천 만원은 내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보 (7월, 출범식)] "운영비 중 50% 밖에 저희가 확보를 못했고 행안부가 나름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기재부가 이 핑계 저 핑계 대서, 아 기재부라 하기에는 좀 그런데요. 경제부처가 그런 점이 있습니다." 4.3 해결을 약속한 정부가 관련 법 개정이나 국비 지원에서는 난색을 표하면서 지역 사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창범 / 제주 4·3 희생자유족회장] "국회 국정 상황상 심의조차 들어가지 못했는데요. 오랜 세월 4·3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유족분들께 정부나 국회가 조속히 4·3 왜곡 처벌조항 특별법을 개정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념식에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4.3 홀대론에 불을 지피기도 했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올해 제주 4.3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지만 4.3 주요 현안들은 정부 반대에 막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고 왜곡 처벌법을 비롯해 각종 법률 개정안 처리도 무산되는 등 76주년 4.3은 산적한 과제를 남긴 채 해를 넘게 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소기훈)
  • 2024.12.23(월) 12:13  |  김용원
  • 서귀포 해상서 조업하던 외국인 선원 실종, 해경 수색
  •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서귀포항 남서쪽 93km 인근 해상에서 41톤급 목포 선적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실종된 선원은 38살 인도네시아인으로 조업을 위해 이동하던 도중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동료 선원들이 구명조끼를 던져 구조하려고 시도했지만 주위가 어둡고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파도가 높게 일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유관기관과 인근 어선과 함께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2024.12.23(월) 11:39  |  김경임
  • 구름 많고 다소 추워, 낮 최고 12도
  • 월요일인 오늘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9에서 1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주말까지 산지에는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고 낮 기온이 11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 2024.12.23(월) 11:31  |  김경임
  • 1100도로 주정차 위반 단속 강화…금지구역 추가
  • 1100도로 주정차 위반 단속이 강화되고 금지구역도 추가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00도로 교통안전을 위해 주정차 금지구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CCTV 단속기도 늘릴 계획입니다. 주정차 금지 구간은 1100고지 휴게소를 중심으로 제주시 방면 영실교까지 1.7km, 서귀포시 방면 영실 입구까지 4.4km, 제주시 어리목 입구 주변 0.3km로 양방향 총 6.4km 구간입니다. 제주도는 교통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주정차 금지 구간에 단속반과 자치경찰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 2024.12.23(월) 11:28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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