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이 47일 만에 종료됐습니다.
제주해경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8일부터 그제(24)까지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함선 1천 128척과
항공기 171대를 동원하고
해경과 경찰 등 1만 2천여 명을 투입해
해안가 수색과 51차례의 수중 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고 당시 실종됐던 12명 가운데
3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수중수색을 위해 투입됐던 민간구난업체의 작업 바지선은
지난 23일,
선사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부산으로 복귀했습니다.
현재 제주 해경이
사고 당시 구조 의무를 위반한
운반선 선장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색 종료 이후에도
사고 원인 규명에 힘쓸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