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4> 제주 이끌 미래 신산업…올해 '분수령'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1.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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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도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정책 투자와 추진이 이뤄지는 분야가 미래 신산업 분야입니다.

우주, UAM, 그린수소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통해 1,3차 산업에 집중된 산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인데요.

다만 지금까지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지 않아 도민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는데 올해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는 한화 우주센터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궤도 위성을 조립하고 시험하는 위성 제조 공장이 들어서는데 현재 계획대로라면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우주센터 설립이 본격화되며 협력 업체 20여 곳이 하원테크노캠퍼스로 이주하기 위해 제주도로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위성데이터 송수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컨텍과 우주발사체 스타트업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도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강환 /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인프라를 지원해 주는게 일단 좋은 것이고요. 규제들이 많이 있을 수 있는데 (제주도가) 규제를 해결해 주면 산업체들이 일하기 좋은,
일하기 좋은 곳이 제일 좋은 곳이거든요."

각종 특구 지정 또한 올 상반기에 결정될 예정이어서 제주가 포함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분산에너지 특구의 경우 제주 뿐 아니라 울산과 인천 등 여러 지자체가 지정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미 지난해 용역을 통해 조천과 구좌 일대를 무대로 특구 운영 계획의 밑그림을 그렸고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앞세워 선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전남 고흥에서 비행 시연 행사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 UAM.

정부가 K-UAM 로드맵에 따라 시범 운용 구역 지정을 결정할 예정인데 제주의 경우 관광형 분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제윤 /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
“UAM 시범 운용구역 지정은 UAM 상용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시범 운용 구역 지정이 되야 하기 때문에 이 것에 대해 정부와 절충을 강화하는 상황입니다.”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던 그린수소는 올해 여러 문제를 맞딱드리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해부터 상업 판매를 시작했지만 높은 단가로 당분간 적자가 불가피하고 이를 메꾸기 위해 올해만 15억 원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생산 기술을 높이고 시장 규모를 어떻게 확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여기다 최근 다른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수소 시설 관련 사고로 안전성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 현기종 / 제주도의회 의원 ]
"수소의 생산, 운반, 저장, 활용 등 전 단계에서 화재 예방에 대한 노력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민선 8기 도정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산업.

[클로징]
"단순히 기술 발전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창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며 도민 공감대를 확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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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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