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세 쌍둥이가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대기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졸업식에선
박영호, 김숙희씨 부부의 아들인
박찬승, 박찬영, 박찬호군이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씨 부부가
결혼 8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얻은 이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대기고등학교까지 모두 같은 학교를 졸업하게 됐습니다.
첫째인 박찬승군과 셋째인 박찬호군은
간호학을 전공으로,
둘째 박찬영 군은 전기공학을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