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즐거운 눈썰매 나들이…입춘한파 막바지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5.02.09 14:38
영상닫기
강추위 속에서도
눈 날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도내 곳곳의
눈썰매장 명소를 찾았습니다.

시민들은
눈썰매를 타고 눈사람을 만들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길었던 입춘한파는
추위가 누그러지며 끝을 보이겠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대학교 잔디밭 광장이
눈이 가득 쌓인 눈썰매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

볼이 빨갛게 상기될 정도로
추운 날씨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이어졌습니다.

<김효원 한경아 / 제주시 도남동>
"날씨는 추웠지만 엄마랑 같이 노니까 추운 것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재밌게 놀다 보니까 춥지 않았어요."




강추위 속에서도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각종 모형틀로
눈을 다져가며
친구들과, 또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진영준 진민혁 / 제주시 오라동>
"따봉(엄지척) 모양이랑 공룡 모양이랑 만들고 있어서 좋아요."





"원래는 서귀포 가서 할 건데 눈이 많이 와서 여기 와서 애들하고 눈썰매도 타고 눈오리나 이런 것도 만들고..."





입춘 한파가 이어지며
제주 전역에서
일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고
한라산에는
최대 30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화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추위의 기세가 누그러지면서
길었던 입춘 한파는 끝을 보이겠습니다.

<원지후 원정환 / 제주시 이도2동>
"마지막 눈일 것 같아서 아이랑 이제 다른 데는 멀리는 못 갈 것 같아서 이쪽에 가까운 제주대학교에 올라와서 같이 눈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면서..."




"좋아요. (얼마큼 좋아요?) 이만큼이요."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