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 낮 12시쯤에는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서
9살 발달장애 어린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로 접수돼
수색 2시간 만에
집에서 200m 가량 떨어진 풀숲에서 무사히 발견돼
보호자에게 인계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9) 오전 9시 30분에는
제주시 한림읍에서 눈길에 차량이 고립돼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등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사흘동안
소방인력 160명과 장비 50대가 투입돼
차량 고립과 미끄러짐 사고 등
눈과 관련한 사고 31건,
강풍 관련 9건 등 모두 40건을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