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포를 집단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중국인 6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불법체류 외국인들로
지난 16일 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피해자를 집단 폭행하고
지갑에 있던 현금 3백여만 원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후 현장에서 도주했던 20대 중국인 남성 2명을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추가로 검거했으며
앞서 검거된 4명과 함께 구속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들은
공사장 작업 반장인 피해자가
임금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