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 오후 4시쯤
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사우나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용객 등 50여 명이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은 사우나 관계자에 의해 꺼졌습니다.
소방은
사우나 계단실에 있던
폐박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안전조치를 마무리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항공의
여객기 운항 감편과 관련해
제주도를 패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은
오늘 교통항공국 등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제주항공이
무안공항 참사로
안전성을 위해 항공편수를 줄인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감편 노선의 46%가
제주노선이라며
결정 과정에서 제주도를 패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 설립 당시 협약을 통해
노선 변경과 폐쇄의 경우
사전에 제주도와 협의하기로 했지만
이 같은 내용이 지켜지지 않아
제주노선 감편 규모가 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서귀포에서 주택 임차인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임대인을 고소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주택 임차인 9명은 임대인 등을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임대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10억 여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자금 흐름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이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75%의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합격률은
전국 12군데 초등교원 양성대학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것입니다.
제주대 교육대학은
지난 2023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63%의 합격률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제주대는
학생들의 임용 시험 합격률을 높히기 위해
모의고사와 모의 면접 프로그램 지원,
수업 시연 등의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중입니다.
제주의 첫 국가하천인
천미천의 기본계획 수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실 반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강성의 의원은
오늘 진행된
제주도의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주요 업무보고에서
제주의 하천은
도외 지역과 비교해 지형적 특징이 다름에도
기본계획 자문기관인
제주도 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의 74%가 도외 전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대해 제주도는
시행령이나 조례를 적극적으로 해석해
지역 인사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전 연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불법체류 중국인 A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달 22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제주시 연동에 있는 원룸에서
전 연인이었던
30대 중국인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첫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제주와 칭다오를 잇는
신규항로 개설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항로 개설 지연에 대해
제주도의 준비 미흡으로 지적했고
실제 취항하더라도
물동량 확보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업무보고 자리.
최근 불거진
제주-칭다오 신규항로 개설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항로 개설 지연은
제주도의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현기종 / 제주도의원>
"출항식 날짜까지 잡아놓고도 그러한 합의를 못했다는 부분이 준비 미흡인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또한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이걸 정상화시켜야죠."
취항을 하더라도
물동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부족분을 중국 선사에
보전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양용만 / 제주도의원>
"만약에 물동량이 부족했을 때 우리 제주도가 중국 선사에 보전해야 되는 (상황 아닙니까?) 이왕 이렇게 된 거 서두를 필요성이 없다.
그렇지 않아도 지역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데 이런 데 쓸 돈이 없습니다."
또 주요 수송품목인 용암해수가
먹는샘물이 아닌 혼합음료로 분류돼
수입국에서
선호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관련법 개정 등의 필요성이 제시됐습니다.
<양영식 /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취항을 했을 때 초기 물동량은 용암해수로 이렇게 좀 많이 채워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마저도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게
중국인들이 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거를
아주 좀 싫어하는 그런 게 있어서 상당히 좀 난감해하고 있다..."
<오상필 /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특별법 상에는 먹는 물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에서만 하게끔 돼 있고 지금 용암해수를 생산하고 있는 오리온에서는 이제 먹는 물로
취급을 하고 싶은데 그 법이 지금 해결이 안 됐기 때문에..."
이밖에도 의원들은
최근 잇따른 어선 사고와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고수온 피해에 대한 제주도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과 관련해
행정절차 문제가 없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1년 동안 이어져온 소송전도 마무리됐습니다.
법적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오는 26일부터 공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
김용원 기자입니다.
공정률 35%에서
두달 째 공사가 중단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현장입니다.
시공사 직원들이
공사 재개를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최근 대법원이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행정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면서
다시 공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내려졌던
집행 정지 효력도
지난 21일 소멸됐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약 1년 동안 이어져온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중단됐던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도
이번주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동부지역 하수 포화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처리용량을
1만 2천톤에서 2만 4천 톤으로
두 배 늘리는 증설사업은
지난 2017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지역 반발 등으로 6년 동안 표류했고
지난해는 소송 전으로 두 차례나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이번 대법원 최종 확정 판결로
법적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사업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씽크:김경찬/월정리장>
"법에서 이상이 없으면 공사를 하루속히 빨리 진행하고 지원사업은
하루아침에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한두 가지씩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사 지연과 물가 상승 등으로
사업비는 종전보다 47억 원 증액된 580억여 원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당초 연말이던 준공 기간을
내년 상반기로 조정하고
정상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씽크:좌재봉/상하수도 본부장>
"공사 진행이 좀 지연되면서 사업비가 증액될 필요성이 있어서 국비와 지방비 포함해서 47억 원을 더 확보해서 내년 상반기에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제주도와 시공사는
현장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는대로
빠르면 26일부터 공사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중국인 관광객은
제주관광 산업에서 큰 손님으로 자리 잡은지 오랩니다.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려는
중국인들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간편 금융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소들도 늘고 있지만
정작 성산일출봉이나 돌문화공원 등
제주 대표 공영 관광지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서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제주도가 뒤늦게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관광의 큰 손인 중국인들이 쇼핑을 하면서 느끼는 불만 중
하나가 바로 결제 수단입니다.
이미 중국인에게 보편화 된 모바일 간편 결제를 하려고 해도
가맹점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라이야 원티엔 / 관광객 (중국) ]
"(제주도에서) 위챗 페이를 사용하기가 불편해요. 위챗 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면 더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한때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려는
중국 관광객들을 붙잡기 위해
간편 결제를 도입하려는 가게는 급증했습니다.
CG-IN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간편진흥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2019년 1900여 곳에서
지난 2022년에는
만 7천940곳으로 3년 만에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CG-OUT
하지만
적지 않은 수수료 부담에
최근 그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은아 / 00소품점 부대표 ]
"정작 매장에서는 조금 번거로움이 많아요. 왜냐하면 결제시에 일일이 결제가 됐는지 체크를 해야되는데 그게 핸드폰이나 사이트에서 확인을 해야되는데 그런 번거로움이 있고..."
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 확산에 나섭니다.
성산일출봉과 제주돌문화공원 등
공영 관광지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 결제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또 관광지 뿐만 아니라
공연장과 체육시설 등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 윤선호 / 제주도 세정담당관 ]
"젊은 세대와 중국인들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디지털결제 수요가 늘어나서 제로페이라든가 제로페이 안에는 알리페이도 들어가기 때문에 현지 통화로도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공영 관광지의 이용 편의성을 높히기 위해 추진했습니다. "
제주 대표 공영 관광지를 중심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이
중국인들의 소비 활성화와
주춤해진 지역 소상공인들의
간편결제 도입 열기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포를 집단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중국인 6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불법체류 외국인들로
지난 16일 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피해자를 집단 폭행하고
지갑에 있던 현금 3백여만 원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 후 현장에서 도주했던 20대 중국인 남성 2명을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추가로 검거했으며
앞서 검거된 4명과 함께 구속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들은
공사장 작업 반장인 피해자가
임금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맑겠고
찬 바람이 불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6에서 9도로
평년보다 4도 정도 낮겠고,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중산간 이상 지역은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11도까지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모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집니다.
제주도교육청이 공개한 올해 생존수영 교육 계획에 따르면
초등 1~2학년은 이론 교육 2시간,
초등 3~6학년은
입수형 실기 교육 10시간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수영장과 지역 수영장,
인근 해수욕장 등에서
다음달부터 8개월간 진행됩니다.
또 제주해경과 함께하는 바다 생존수영 교육은
올해 10개교로 확대되고,
일상복을 입은 상태로 하는 해군과의 생존수영 교육은
지난해 2개교에서 3개교로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