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 아침 8시쯤
제주시 한림읍 얼음 생산 작업장에서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습니다.
소방에 따르면
사망자는 70대 작업자로
사고 현장 3층에서 3시간 가량 작업하다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장 확인 결과
3층 기계실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측정된 암모니아 가스 농도는
기계로 측정할 수 있는 최대치인 99ppm 이었고
안전 기준을 네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소방은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 내부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희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누출 지점과 원인,
배관 노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