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 '봄 성큼'…당분간 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03.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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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낮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면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곳에 따라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곳곳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당분간 제주 전역에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곧게 뻗은 삼나무 사이로
포근한 햇살이 내리쬡니다.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잠시 그치고,
나뭇잎에 맺힌 투명한 이슬이
햇빛에 반짝입니다.

울창한 숲길 사이
산책로를 따라 걷는 사람들.

봄비에 뒤섞여
더 짙어진 숲내음을 맡으며
성큼 다가온 봄을 느껴봅니다.

<인터뷰 : 오기자 황태운 황종표 / 인천광역시>
"아들이 효도 여행 보내준다고 해서 같이 왔습니다. 오늘 이렇게 화창하고 이러니까 봄 냄새도 많이 나고. 그리고 여기 공기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코도 뻥 뚫리고 너무 좋습니다."




다소 흐린 날씨 속에도
해안가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부쩍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제주 바다를 감상하고,

바다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추억을 남겨봅니다.

<인터뷰 : 채윤기 오종복 / 경기도 수원시>
"오늘 원래 비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비가 (많이) 안 오고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어요. 그래서 기분도 좋고 너무 좋네요 오랜만에 와서요."

오늘 낮 기온은 16도 안팎.

곳에 따라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평년기온을 웃돌며
모처럼 포근한 날씨에
곳곳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분간 강풍과 함께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요란한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오면서 지역에 따라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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