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을 사칭하거나 대출 등을 빙자해 돈을 가로채려던
보이스피싱 일당이
제주 경찰에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제주경찰은
지난해 12월 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직접 만난 뒤
3억 9천 5백여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현금 수거책 2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피해금을 이체받을 대포통장을 모집하고
돈을 보내는 역할을 담당한
자금세탁 피의자 일당 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1천 1백여 건이 발생했으며,
발생건수는
지난 2022년 409건에서
지난해 326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피해 금액은 수억 원대에 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