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또 '펑', 정전 피해…"조류 둥지 접촉"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3.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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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동 고압 전신주에서 이틀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해
수백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5) 오전 11시 25분
이도동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펑 하는 폭발음이 들리고
불빛이 보인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현장 출동 결과
아파트 앞 2만 2천볼트 고압선 사고로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주변 주택과 상가 등 470여 가구가
약 40분 동안
정전 피해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에 따르면
해당 고압선은
지난 3일에도 사고가 발생해 긴급 안전 조치가 이뤄진 곳이었습니다.

한전과 소방은
까치같은 야생 조류가 만든 둥지가
고압선 전기 설비와 접촉하면서 발생한 원인으로 보인다며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소방서 , 시청자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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