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마을 도시계획도로 공사가
10년째 지연되면서 개통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지난 2015년
서귀포 강정마을과 월평을 잇는 1.7km 구간을
도시계획도로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예산 15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늦어졌고
현재 공정률은 70%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해군기지와 크루즈터미널은 지어놓고
마을과 약속했던 인프라 사업은
손을 놓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정마을 치유 회복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사업 4개 구간 가운데
공사가 완료된 곳은 전무합니다.
제주시 이도동 고압 전신주에서 이틀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해
수백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5) 오전 11시 25분
이도동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펑 하는 폭발음이 들리고
불빛이 보인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현장 출동 결과
아파트 앞 2만 2천볼트 고압선 사고로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주변 주택과 상가 등 470여 가구가
약 40분 동안
정전 피해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에 따르면
해당 고압선은
지난 3일에도 사고가 발생해 긴급 안전 조치가 이뤄진 곳이었습니다.
한전과 소방은
까치같은 야생 조류가 만든 둥지가
고압선 전기 설비와 접촉하면서 발생한 원인으로 보인다며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소방서 , 시청자
고태민 제주도의원이
오늘(5)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들불축제를 1주일여 앞둔 상황에
제주도 감사위의
불 놓기 위법 등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실망스럽고
도민불신만 남겼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위의 주장대로
공론조사 방법이 잘못됐다면
제주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들불축제 정책방향 결정은
원천 무효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7년 동안 이루어진 들불축제 불 놓기가
산림법 위반이라면
그동안 감사위원회가 무얼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절기상 경칩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곳에 따라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는
오후부터 다시 시작돼
내일 늦은 새벽까지
5에서 10mm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려쌓이겠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낮 기온은 9에서 1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1등급 내려간 3등급을 받았습니다.
매년 1~2등급을 유지해온
도교육청의 청렴도가
3등급으로 내려앉은 것은 16년 만입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청렴도가 하락한 곳은
제주를 포함해 4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청은 청렴도 개선을 위해
갑질 멈춤 등 3개의 주요과제와
7개의 세부추진과제 등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35년까지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 대전환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2035년까지
31조 9천억 원대의 생산유발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제주연구원이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분석에 대한 연구결과
2035년까지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에 따른 투자액은
최소 18조 2천 900억 원에서
최대 23조 2천 400억 원대로 전망됐습니다.
이에따른 제주지역 내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1조 9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3조 원,
취업유발효과 14만 7천 명으로 추계했습니다.
또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1년 동안
온실가스 저검으로 인한
사회적 후생의 경제적 가치는
5천 700억 원대로 분석됐습니다.
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이
제4회 고창고인돌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은
지난 달 28일부터 나흘동안
전북 고창야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2승 1패로 본선에 진출한 후 결승까지 올라갔습니다.
결승전에서는
경기히터스유소년야구단과
승부치기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9개 유소년 야구팀이 참가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전세기가 승객을 태우지 않고 출발해
현지에 발이 묶인 제주도민 170여 명이
오늘 오후 대체편을 통해 귀국합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들은 오늘 마닐라에서
현지 시간 12시 30분 대체 항공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당초 이들은 그제(3일) 오후 5시 전세기를 타고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항공기가 승객을 태우지 않고
예정된 시간보다 4시간 앞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여행사와 항공사 사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
빚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여행객들이 들어오는 대로
진상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제주도가
올해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280호를 공급합니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준공형과 약정특화형으로 나눠 운영하되
준공형은
준공 10년 이내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유형으로
일반형 60호와 청년형 10호,
신혼부부형 30호로 구성됩니다.
약정 특화형은
제주개발공사가 지역 건설사와
건축 예정 주택에 대해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매입하게 되며
일반형 60호와 청년형 50호,
다자녀형 50호, 신혼부부형 20호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새 학기를 맞아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새학기 시작에 맞춰
학교별 담임 배정이나 시간표 편성 등
교육정보시스템 사용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14일까지 교육정보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일에도 오후 5시까지 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3월에는 하루 평균 46건, 918건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제주도가
최근 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도내 공공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20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공사관계자의
역량강화 교육도 병행합니다.
특히 지반과 구조물 안전,
건설자재와 가시설물,
배수와 침수 대비,
안전관리 계획을 중점 점검합니다.
연안 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연안안전지킴이가
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연안위험구역 9곳에 안전지킴이를 배치한 결과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8건으로
최근 5년 사이 발생한
평균 사고 건수에 비해 31% 감소했습니다.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평균 2.4명에서 1명으로 줄었습니다.
해경은 올해도 오는 5월부터
제주 연안 위험구역 9곳에
연안안전지킴이 18명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