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가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데드라인을
오는 6월에서 7월로 제시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정치권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5월 중순 대선설이 유력히 나오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빠르면 6월 주민투표를 실시해
내년 7월 행정체제를 개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공약 등 후보 생각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제주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가
선거를 통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행정체제개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교육의원 일몰에 따른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 조정이 필요하다며
조만간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가 이달부터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청소차 집중 운행을 실시합니다.
주요 도심지와 관광지에 도로청소차 17대를 배치 운행하고
황사와
대기질 오염이 심할 경우
살수차 12대를 추가 투입합니다.
제주시는
수자원 절약을 위해
바다로 유출되는 용천수를
살수 작업과 클린하우스 세척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년간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해
올해 중점적으로 관리할 10종을 선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가 필요한 '가군'은
수두와 백일해, 폐렴구균 감염증 3종으로
특히 수두의 경우
지난해 1천 600건이 발생해
인구 10만 명당 발생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선정된 10종의 감염병에 대한 집중관리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며
교육청과 협조해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지방세 감면 운영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여
4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공무원 16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와 함께
18억 7천만 원의 추징을 요구했습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지방세 서면 세무조사 대상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면서
미제출자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취하지 않았고
관련 자료도
지방세 정보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은 채
개인 컴퓨터에 임의로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농업 목적으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
임대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감면 세액을 추징하지 않는 등
사후관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과 공공 부문 전반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합니다.
우선 도내 공공기관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민간 행사나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합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에 시범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도내 주요 공공 캠핑장과 야영장, 체육시설에
다회용기 사용과
텀블러 세척기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어제(5) 오전 11시 1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주행 중인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엔진룸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 1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최근 전기 배선을 수리했다는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사장로 교차로에서
버스와 1t 트럭이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50대 A씨가
한때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회복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버스 운전자 50대 B씨는
허리통증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버스에 운전자 외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참석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4.3 희생자 추념식 준비 상황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추념식 의전과 교통관리 계획,
사후 행사 준비 등 실무적 논의가 이뤄줬습니다.
한강 작가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제주도는
출판사를 통해 참석을 요청했지만
집필 작업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추념식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됩니다.
지난해 기상악화로 민간 우주기업의 우주발사체 발사장 바지선이
용수리 해상에서 좌초됐었는데요.
궂은 날씨로 수개월째 인양을 하지 못하면서
국내 첫 민간주도의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인근 해상에
바지선 1척이
위태롭게 기울어진채 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해 마련한
275톤급 바지선 형태의 발사장입니다.
"우주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한 발사대가 좌초된지
3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인양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제주의 강풍과 풍랑을 이기지 못하고 좌초돼
해안가까지 떠밀려 온 겁니다.
다행히 좌초로 인한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영택 / 제주시 한경면>
"지금 너무 흉물스럽고 보기 싫고 여기 지금 둘레길 도는 사람들이
엄청 많거든요. 그런데 저거 보면서 진짜 어찌 보면 좀 방치하는 것 같아요. 너무 오래 방치하는 것 같아요. "
겨울철 궂은 기상과 해상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인양 작업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당초 수 차례 연기되며
올해 1분기로 계획했던
민간 우주기업의
준궤도 발사체 시험발사는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좌초되기 전인
지난해 10월까지도
발사체를 탑재하는 등
여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예인 작업 지연으로
발사 계획에 차질을 빚게된 겁니다.
해당 민간 우주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가능한 올봄 빠른 시일내에
바지선 예인을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다시 발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발이 묶였던 도민 170여명이
오늘(5일) 오후 5시쯤 대체편을 통해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박 4일간 일정으로
필리핀 여행에 나섰던 이들은
당초 그제(3일) 오후 전세기를 타고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전세기가
사전 안내 없이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앞서 출발하면서 귀국길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여행사 측이 마련한 대체 항공편을 타고
제주에 도착했지만
예정된 일정보다 이틀 더 현지에 머무르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여행사와 항공사 간 의사 소통 문제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정확한 진상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