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흐리고 쌀쌀한 가운데
오후부터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내일 낮까지 제주 전역에 5에서 10mm의 강수량을 보이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비가 얼면서
1에서 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11에서 1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1도 정도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교권 침해 사안을 다루는
제주지역 교권보호위원회의 교사위원 비율이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 교권보호위원 71명 가운데
교사 위원은
5명에 그쳤습니다.
특히 서귀포의 경우
교사위원이
1명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교조는
교권 보호를 위한 핵심 기구에서
일반 평교사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교사위원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제주도내 여성들의 삶의 만족도나 행복감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고
현재 '일의 가치' 역시 낮게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3.8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지난해 제주 여성의 삶에 대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점, 행복감은 6점으로
전국 평균의 6.4점과
6.7점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재 자신이 일하는 ‘일의 가치 인식’은 5.8점으로
전국 평균 6.2점 보다 낮고
특히 60대 이상의 경우 5.3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취업 여성이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이나 소득은
평균 338만 원으로
현재 받는 액수와 100만원 가량 차이가 나며
전반적인 사회경제적 성취 만족도는
5점 기준에
2.85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지난해 9월 30일부터 20여일간
제주도내 일반가구에 거주하는
19살 이상 여성 가구원 1천 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창립 당시 매출 3억 원에서 현재 3천 500억 원으로,
인원도
30년 전에 비해 55배 규모로 늘어났으며
제주삼다수의 경우
지난 26년 동안
1천 500만톤, 125억병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누적 순이익의 약 44%인
3천 900억 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도 했습니다.
개발공사는
생산 효율성 증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오는 2035년까지
매출 6천 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있습니다.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춘기 석전대제가
모레(9일) 오전 10시에
3개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됩니다.
제주향교는
문영호 제주도향교재단 이사장이,
대정향교는
강성우 전 성균관유도회 대정지부장이,
정의향교는
김용우 표선농협 조합장이 초헌관을 맡아 의례를 집전합니다.
석전대제는
향교 설립 이래 이어져 온 유교의 대표적인 전통 의례로
매년 봄과 가을 두차례 봉행되며
성현들의 덕을 기리고
유교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올해 신규 공무직으로
지난해보다 17명 증가한 43명을 채용합니다.
분야는
관제센터 CCTV모니터링과
도로관리 현장업무,
제2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원 등 22개입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한편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도
공무직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가
자연재난분야 예방사업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466억 원의 국비를
행안부에 요청했습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의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를 비롯해
세화와 대흘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입니다.
제주도는
사업지역의 위험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용역비로
23억 원의 우선 반영을 건의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경찰청,
그리고 민간단체들이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시 한라초등학교 일대에서는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이 직접 참석해
학부모, 어린이,
교통안전단체와 함께 안전시설을 점검했습니다.
학교 주변 안전울타리와 보호구역 노면표시,
신호기 등
안전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민관 협력으로 시작됐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품을 우선 구매합니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서귀포지역 학교에서 신학기 물품을 구매할 때
지역 업체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합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구매를 자제하고
공사 등 수의계약도
지역 업체와 우선 체결하도록 유도합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역 제품 구매에 적극 참여한
우수학교 6개교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제주시가
한우와 육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인수공통전염병인
소브루셀라병과 결행벽 특별검진을 추진합니다.
검사는 오는 6월까지
1세 이상 암소와 비거세우 9천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제주시는 검사를 통해
감염축 발생이 확인되면
격리와 이동제한, 살처분 등 특별관리할 방침입니다.
이달 들어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0.07%로
전주 대비 0.04%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전세가격 하락폭은
0.03%에서 0.05%로 다소 커졌습니다.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미분양주택이 쌓이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달, 제주에는
사흘에 하루 꼴로 눈이 오면서
적설 일수로는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달 눈이 온 날은 9.5일로 역대 두 번째 많았고
지점별로는
서귀포시가 9일로 역대 1위,
제주는 10일로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적설량은 12.8cm로
평년의 8cm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찬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 해상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