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술을 마신 상태로 면허 없이 운전하다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오늘(7) 새벽
제주시 오라동 종합경기장 인근에서 술에 취해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치로 확인됐으며,
5km 가량을 도주하다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경찰청은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에 김준식 총경,
서귀포경찰서장에 김용태 총경을 발령했습니다.
김준식 제주서부경찰서장은
올해 59살로
1989년 경찰대학 5기로 임용돼
경북 고령 경찰서장과
제주청 홍보담당관 등을 지냈습니다.
김용태 서귀포경찰서장은
올해 51살로
1998년 공채 임용 이후
제주동부경찰서 경무과장과
제주청 경비 교통과장 등을 거쳤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공모를 통해 접수된 595명을 대상으로
전자 추첨을 실시해
200명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도민은
도내 자전거 판매점에서 전기 자전거를 구입할 때
구입 비용의 50% 한도 안에서
최대 50만 원 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선정 결과는
제주도 누리집에 공고되며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됩니다.
무사증이 재개된 이후
제주에 대규모 마약 밀수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우회 통로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수법도 점차 교묘해지고 있지만
단속 최전선에 있는
세관의 고질적인 인력난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외투 속을 뜯자, 포장된 필로폰 뭉치가 나옵니다.
캐리어 지퍼 안쪽에서는
필로폰과 대마초, 카트리지 장비도 발견됩니다.
지난 2023년부터
제주 세관이 압수한 필로폰은
약 16kg, 54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세관은 대당 4억 원인 투시 단속 장비를 도입하고
마약 범죄 전력이 있는 외국인은
사전 선별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행가방이나 신발, 캐리어 등에 마약을 숨기는 등
수법도 교묘해지면서
냄새로 약 성분을 찾아내는데 특화된
마약 탐지견을 수시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제주세관 마약탐지견 핸들러>
"들어오는 가방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탐지 활동을 하다가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휴대하고 있는 화물의 냄새를 맡기도 만약 냄새를 인지하면 탐지견이 그 자리에 앉아서 핸들러에게 반응을 해줍니다."
단속이 강화되면서
세관 업무 강도는 한층 세졌지만
고질적인 정원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공항 등으로 빠진 인력들이
수년 째 채워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최근 개항한 강정 크루즈 터미널이나 제주항으로도
약 20%가 배치되면서
제주 공항 세관 부서는 더욱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루 18시간 이상 2교대로 근무하면서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전성배 제주세관장>
"우범 인물들을 선별하고 검사하는 직원들이 필요합니다. 제주를 비롯해 전국 세관 어디든 마찬가지로 인력들이 많이 부족한데 단기간에 확충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는 무사증으로 왕래가 자유롭기 때문에
마약이나
최근 전국에서 대거 적발됐던
금 밀수 범죄의 통로로
악용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관련 의심 사례나 적발 건수도 늘고 있습니다.
<씽크 :곽대경/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제주는 무사증 제도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보안이나 경계가 취약한 그런 점을 이용하는 게 아닌가 싶기 때문에 인력이나 시스템을 개선하고 선제적으로 마약사범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에서 세관의 검사 영역은
공항에서 바다까지 더욱 넓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는 전문 인력과 장비 보강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화면제공 제주세관)
정부가
이달 말까지 의대생 복귀를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 수준의 동결 방침을 밝히면서
내년 제주대학교 의대 입학 정원도 다시 40명으로 되돌아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2024년 수준인 3천 58명으로 되돌리자는
학교 총장 등의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70명으로 늘었던
제주대 의대 입학 정원은
증원 이전인 40명으로 다시 줄어들 전망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제주대 의학과 1학년부터 4학년 가운데
수강신청을 한 학생은 8명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서귀포공공협력의원이 개원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는데요.
아직 의원을 찾는 환자가 적어 걱정입니다.
약국이 문을 열지 못하면서
내원자들의 불편이 길어지고 있는게 큰 원인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부 읍면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어렵사리 문을 연 공공협력의원.
진료실 앞 환자 대기실이 썰렁합니다.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됐지만
환자들의 발길은 드문드문합니다.
오전 내내 의원을 찾은 환자는 다섯 명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 : 고태희 / 서귀포시 대정읍>
"약국이 없으니까 너무 불편한 거예요. 어제도 처방을 받았는데 (다른) 약국을 갔는데 3군데를 갔어요"
<브릿지 : 문수희>
“공공협력의원이 개원한 지 한 달째를 맞았는데요.
예상보다 운영 실적이 저조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의원에 내원한 환자는 300여 명.
평일에는 200명 가량이,
주말에는 100여 명이 찾았습니다.
하루 평균 의원을 찾은 환자는 13명에서 15명으로
예상 이용 실적을 밑돌고 있습니다.
읍내에서 걸어서 이용하기에
다소 먼 의원 위치로
동네 병의원 보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 등
일부 의료진 채용이 되지 않아
진료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운영자를 찾지 못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약국이
가장 큰 불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서귀포보건소가
약국 운영자를 계속해서 물색하고 있지만 아직도 감감무소식입니다.
의원 내원자가 적은 점이 약국 개원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악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의원 : 현지홍 / 제주도의회 의원 >
"행정이 원인 분석부터 들어가야한다, 한 달째 하루에 13~15명의 이용률이라고 하면 개인 병원으로 봤을 때도 아주 심각한 문제거든요. 방관하지 말고 당장 어떤 문제 때문인지 "
많은 기대와 과제를 안고 진료를 시작한 지 한달.
안정적인 정착까지는 갈길이 멀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그래픽 : 유재광)
최근 안전사고나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조나 실종자 수색 작업에
드론이 다양하게 투입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형이나 바다 등에서도
공중에서
넓은 지형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 등을 지원하는
민간구조대가
제주에서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빽빽하고 높게 자란 나무 사이에 서 있는 사람들.
하늘에 있는 드론을 발견하고는 손을 흔듭니다.
가족들이 함께 오름을 찾았다가 길을 잃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주위에 풀숲이 우거져 있어 사람의 접근이 어려웠지만
공중에서 넓은 지형을 파악할 수 있는
드론이 투입되면서
길을 잃은 탐방객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실종자 수색이나
긴급 구조 활동 등에서
드론의 활약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에서 민간 드론안전구조대가 만들어졌습니다.
1종 이상 드론 자격증을 소지한
제주드론산업협회 소속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 민간 단체로
각종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수색과 구조 업무 등을 돕게 됩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지만
적은 인력과 고유의 업무 등을 이유로 장기간 활동은 어려운 상황.
드론안전구조대는
특수 드론이나 고성능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하고,
관제시스템을 통해 지리적 특성에 맞춰
수색 지도 제작이나 긴급 수색 등 역할과 구역을 나눠 운영되면서
수색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길 잃음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고사리철
오름 일대를 예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공주삼 / 제주드론안전구조대 구조대장>
"경로를 빨리 만들어서 그걸 가지고 (드론이) 미션 비행을 해서 빈틈 없이 수색을 한다거나 이런 부분을 빨리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저희가 옆에서 도우면
소방이나 경찰에서 출동해서 (수색, 구조활동) 할 때 저희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전문성과 첨단기술을 갖춘
민간 드론구조대가
제주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재난 상황에서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지난 1월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이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의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이 껴있었지만
거래 절벽 현상을 피해가지 못한 겁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연초 주택 공급 실적도 처참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의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도내에서 매매 거래된 주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46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3% 감소했습니다.
최근 5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39.9% 급감한 수치입니다.
월별 거래량으로 보면
2023년 2월 450건을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지난 1월 전월세 거래량은 2100여건으로
2천500건을 웃돌던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이 역시 16.3% 줄었습니다.
주택 거래 절벽 현상에 신구간 효과도 사라진 셈입니다.
<전화 인터뷰 : 이사업체 관계자>
“작년보다 많이 줄었고요. 그리고 제주에서 나가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조금은 아직까지는 (신구간에) 움직임이 있는데 예전처럼 그렇게 많지는 않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초 주택 공급 관련 지표는 처참한 수준입니다.
지난 1월 제주에서 인허가된 주택은 80여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82.8% 큰 폭 감소했고
착공된 주택은
1년 전보다 무려 86.7% 급감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제주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단 한 가구도 없었는데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문제 심화로
건설사들이 주택 공급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양인식 / 공인중개사>
"(주택 가격이) 너무 폭등한 상황에서 금리 상승이라든가 제주도 경기 특히 건설이라든가 관광 등 이런 산업이 위축되다 보니깐 수요층이 상당히 줄어들었고요.
부동산 업계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미분양 문제 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부동산 시장 경기는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송상윤)
한 주간 예고된 주요 현안과 이슈 등을 살펴보는
제주 미리보기입니다.
제주도가
4월 조기추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규모와 방향을 발표합니다.
불 없는 축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14일 디지털축제로 전환해 개막합니다.
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제주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당초 5월 예정이던 추경을
4월로 앞당겨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규모와 방향을 공개합니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어려움 해결 위한 방향과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
두가지 큰 틀 안에서 편성될 전망입니다.
제주들불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새별오름 일대에서 불 없는 축제로 꾸며집니다.
올해 축제부터는
당초 일부 예정됐던 불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등
대표 콘텐츠인 오름 불놓기를 포함한
달집태우기, 횃불대행진의 행사가
모두 불 대신 빛과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진행됩니다.
4.3 미술 네트워크 '빛과 숨의 연대' 특별전이
11일 개막해
6월 8일까지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특별전은
동학농민운동과 제주4·3, 광주 5.18 민주화운동, 한국전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민중 역사를
회화와 조각,
사진,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선보입니다.
제주자치경찰이 이번주부터 2주 동안
교통안전시설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점검 대상은
도내 1천700여 개 교통안전시설물로
전기설부 손상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됩니다.
통계청이 오는 12일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 1월 취업자수는 39만 6천명으로
1년 전보다 5천명 감소한 가운데
건설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에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감소폭 확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도립제주교향악단 제17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3일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연주회는 바이올리니스트 한효와
비올리니스트 김수영이 협연으로
슈트라우스 2세와 모차르트, 라벨의 대표곡 등이 선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
최근 일부 고등학교에서
일정기간 야간 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만
석식을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조리 실무사 부족으로
배식 인원을 줄여 달라는 요청 때문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이 학교는 새학기 시작에 맞춰
학생들로부터
저녁시간 급식 신청을 받았습니다.
다만 예년과 달리 일주일에 사흘이상
야간 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만
신청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처럼 일정 일수 이상 야간 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만
석식을 제공하겠다는 학교는 이 곳만이 아닙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방과후 학원 등으로 야간 학습을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급식을 더이상 제공받지 못하게 됐다는 글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무상 급식도 아닌데
학습 참여를 신청 조건으로 내건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전화 녹취 A 학부모 ]
"사교육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야자(조건을) 내걸었는지 어짜피 밥은 나올 거고 무상으로 주는 바도 아니고 ...학원을 그만 두네 마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오후 늦게까지 근무하려는 조리실무사를 구하기 어려워
배식 인원을 줄여 달라는 요청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없다면
최대한 늦게까지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혜택을 받도록
부득이 제한을 뒀다고 덧붙였습니다.
[전화녹취 A 고등학교 관계자 ]
"(야자를) 주 1회 하는 학생도, 5일 석식, 주 2회 하는 학생도 5일 석식 이렇게 하게 되면 이게 인원수가 (목표를) 훨씬 넘어서"
자격 기준 완화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조리실무사 구인난이 반복되면서
학생들을 위한 학교 급식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베트남으로 향하던 외국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제주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시 45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푸꾸옥으로 향하던
베트남 국적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의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이륙 1시간 여만에 제주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비상착륙으로 인해 다친 승객은 없으며
오전 11시30분쯤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베트남으로 출발했습니다.
- 추가배송비 지원 신청 홈페이지 먹통
- 에코백 나눔운동, 플로깅 전용 봉투
- 빈 좌석으로 돌아온 제주 전세기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첫 소식은 추가배송비 지원입니다.
지난 4일 제주도청 홈페이지가 1시간 정도 먹통이 됐습니다.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신청이 시작되면서
많은 분들이 몰렸기 때문인데요.
누리꾼들은
평소 도민들이 택배 추가배송비에
항상 부담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표현하기도 했고요.
대형 쇼핑 플랫폼들이
회원제를 운영하며
무료 배송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 차원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이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주기도 하셨습니다.
저도 취재를 하며
배송비 지원 신청을 해봤는데요.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난해 이용하셨다 하더라도
새롭게 계좌번호를 입력하셔야 하고요.
또 불규칙했던
지원금 입금일이
분기별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다음 주제는
조금 이색적인 환경 정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시에서는
매해 독립 출판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박람회를 위해
에코백 나눔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닐을 쓰지 말자가 아니라
가정에서 사용되지 않는
에코백을
제대로 써보자 이런 취지인데요.
제 사무실 서랍에도
몇개 방치돼 있는 걸 생각해보면
자원 활용을 위한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서귀포시에서는
새봄을 맞아 플로깅에 참여하는
주민과 여행객들에게
플로깅 전용 봉투를 지급하고 있는데요.
얼핏보면 일반 종량제봉투 같지만
자세히 보면
이렇게 플로깅 봉투라고 쓰여있습니다.
플로깅봉투가 필요하시면
서귀포시 생활환경과나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요.
활동 후 쓰레기는
종량제봉투와 마찬가지로
클린하우스나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출하면 됩니다.
제주와 필리핀을 오가는 전세기가
탑승객들을 태우지 않고
빈 좌석으로 돌아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며
많은 분들 관심 가지셨습니다.
항공사와 여행사가
소통 과정에서
일정에 대한 오인이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고,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이면
추가로 생긴 이틀이
새로운 재미가 됐을 것 같다며
부러운 마음을 표현한 분도 있었습니다.
현재 제주를 오가는
국제선은
국제자유도시 제주라는 표현과는 어울리지 않게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4개국 16개 노선에 불과한데요.
그래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세일즈의 결실로
지원금까지 들여 이 전세기를 띄운건데
체면만 구긴듯 합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