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생한 신제주 대형마트 화재와 관련해
노조측이 사측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제주본부는
"당시 화재 경보와 대피 방송에도
대피는 즉시 이뤄지지 않았고
직원들에게 그대로 근무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사측이 고객과 노동자들을 현장에 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트 측은
"화재 경보가 작동하면서
비상구와 비상문은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됐고
출구로 대피를 유도했다며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일 오후
마트에서 연기 신고가 접수돼 370여 명이 대피했고
소방은
지하 1층 공조 벨트 과열에 의한 것으로 보고
과실이나
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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