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십 이변 속출…10대 김영원 '돌풍'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03.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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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제주에서 개막한
프로 당구의 왕중왕 격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이 종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조별리그가 마무리된 가운데
우승 유력 후보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0대 최연소 김영원 선수가
16강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큐를 떠난 공이
세 번의 쿠션을 거쳐
절묘한 각도로 다른 공에 다다릅니다.

연이어지는 샷도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쿠션을 거쳐 나머지 공을 정확하게 마칩니다.

지난 8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막한
프로당구 왕중왕 격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이 종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2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프로 당구 선수 32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남자 조별경기가 마무리되고
여자 조별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대회 이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3번의 우승을 거두며
남자부 1위를 달리던 마르티네스가
16강 진출권을 놓친데 이어

3차 투어 우승자 산체스와
8차 투어 우승자 조건휘도 각각 조 3위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17살로
프로당구 정규 투어에서 우승해 최연소 기록을 수립했던 김영원이
이번 대회 16강에 오르며
10대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원 / 프로 당구 선수 ]
"제가 이번 대회를 만약에 우승하게 된다면 제가 상금 랭킹 1등이 되는데 약간 좀 그렇지만 한번 우승을 노려보고 싶습니다. "



여자 경기에서는 여섯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인
'당구 여제' 김가영 선수가 16강에 안착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상금이 확대됐습니다.

남자경기는 우승상금 2억원 여자부는 1억원으로
지난 시즌 대비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여기에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찍은 선수에게 주는
상금 역시 정규투어 대비 두배로 늘었습니다.

오는 17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월드챔피언십은
우승 유력 선수들의 대거 탈락 등 이변 속에
세계 탑 랭커들의
화려한 당구 묘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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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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