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명 투약' 필로폰 7kg 밀수 외국인 구속 기소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3.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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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을 악용해
제주공항으로
다량의 필로폰을 밀반입 하려 한 외국인들이
잇따라 구속기소됐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달 23일과 24일,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2.1kg와 2.9kg을 밀수한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41살 여성과
필리핀 국적 22살 남성을 체포해 구속기소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1월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2kg을
제주공항으로 밀수한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적 31살 남성 역시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이 밀수한 필로폰 7kg은
23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캐리어나 신발 깔창, 과자 봉지에 숨겨 반입했고
커피믹스 완제품으로도 위장해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대화내역과 비행기 검색 예매 내역 등을 분석해
이들이
무비자 입국제도를 악용해
제주로 밀수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원, 해외 수사기관과 함께
해외에 있는 윗선 추적과 첩보 수집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제주지방검찰청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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