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경제 살리기 '3GO 챌린지'
- 들불축제 취소 말말말
- 차고지증명제 완화, 임대료 환불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첫 소식은
제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3고 챌린지'입니다.
이 챌린지는
먹깨비와 탐나는전을 사용하고(go),
민생경제를 살리고(go),
소상공인을 살리고(go)의
의미를 담아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협회장의 지목을 받은
오영훈 지사가 챌린지 참여를
이렇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증했고요.
김완근 제주시장과
오순문 서귀포시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에게 바통을 넘겼습니다.
이 세사람 모두 보시는 것처럼 챌린지 지목에 응답했는데요.
챌린지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다들 탐나는전 카드와
영수증만 보여주고 있어서
음식을 인증하는
요즘 감각은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다음 이야기는
말그대로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제주 들불축제 이야기입니다.
들'빛'축제 아니냐,
이런 지적 받았던 들불축제가
태풍급 강풍으로 결국 취소됐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다양한 의견 주셨는데요.
진짜 불을 놓았다면
정말 큰일날뻔 했다는 의견도 있었고,
불 안 놓는다고
제주의 축제에서
기상 상태도 제대로 파악 안하고
강행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오름에 불을 놓던
미디어아트를 하던
들불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긴 하는지 묻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바람의 신인 영등신이 노했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는데,
비슷한 의견이 도의회에서도 나왔습니다.
고태민 의원은
영등할망이 제주에 머무는 기간
들불축제가 개최된 것은
제주의 전통신앙과의 조화를
고려하지 않고
축제기간을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참고로 예로부터
음력 2월 1일부터 15일까지를
영등 기간이라고 불렀고,
이번 들불축제 기간이었던
3월 14일부터 16일은
음력 2월 15일부터 17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딱 하루 겹친건데요.
들불축제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전통 축제인만큼
지적이 이해가 되면서도
적절하지는 않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대폭 완화된 차고지증명제입니다.
지난 19일부터
개정된 조례안이 공포되며
도내 등록차량의 70% 이상이
차고지증명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 행정시는 기존 대상 차량들의
차고지증명 말소 신청과
증명 제외 신청 등을 접수하고 있는데요.
공영주차장에 차고지를 등록한 경우
말소 신청 등을 거쳐
미리 결제한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민간 주차장 등에
비용을 지불하고 차고지를 확보한 경우에는
차액을 돌려받기는
사실상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알아봤더니
공영주차장에
차고지를 등록한 차량은 615대였고,
민간 주차장에는 724건이 등록돼 있었는데요.
지난해 말 기준
차고지를 등록한 전체 차량 가운데
0.9% 수준이었습니다.
차고지증명제 완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서민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였던 만큼
유료 임대가
1%가 채 되지 않았다는 점은
곱씹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