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생 식물을 이용한 세미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21일) 제80회 식목일을 앞두고
국내 최대 황근 자생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대규모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한
각급단체 기관장과
동남초와 성산중학교 학생,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탄소흡수 능력이 탁월하고
해안생태계 복원에 큰 역할을 하는
2천여 그루의 황근을 식재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45억원을 투입해
황근 등 제주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140헥타르를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