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 속 봄꽃 활짝…봄 기운 물씬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03.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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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며 봄 기운이 가득했습니다.

곳에 따라 낮 기온이 20도를 넘으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는데요.

꽃샘추위가 지나고
곳곳에서
봄꽃이 꽃망을울 터뜨리면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말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뭇가지 끝에 노랗고 작은 꽃이 조롱조롱 매달려 있습니다.

새끼 손톱만한 작은 꽃 여러 개가 줄지어 살랑입니다.

봄을 시샘하듯
유난히도 요란스러웠던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히어리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일찍이 얼굴을 내민 봄의 전령사 홍매화도
햇살을 맞으며
진한 분홍빛 자태를 뽐냅니다.

향긋하게 퍼지는 꽃내음이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인터뷰: 최창영 / 경기도 안산>
"보기도 좋지만 향기 이런 것들이 좀 힐링 되는 것 같고. 이렇게 산책하면서 대화 나누면서 아주 좋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진짜 제주의 날씨가 돌아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한동안 이어지던 추위가 물러가면서
곳곳에 봄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봄꽃 소식에
서둘러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의 옷차림도 부쩍 가벼워졌습니다.

따스한 날씨 속
알록달록한 꽃밭을 거닐며
봄 기운을 만끽해 봅니다.

<인터뷰 : 오필순 김미경 / 서울특별시 >
"제주도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튤립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 번 와 봤는데 예쁘게 핀 꽃들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옷차림도 훨씬 더 얇아지고

햇빛도 따뜻하고 해서 봄이 한껏 온 것 같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1도,
서귀포 17.1도 등으로 분포해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고
구름 없이 맑은 날씨에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성산이 23.1도까지 오르는 등
제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주말 동안 아침 기온은 12도 내외,
낮 기온은
17에서 22도 사이에 머물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인터뷰 :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당분간 남고북저의 기압계를 보이며 이번 주말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큰 곳이 있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주 초반까지 당분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CG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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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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