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통제됐던
한라산 정상 백록담이 54일 만에 개방됐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성판악 탐방로를 이용해
등반객 300여 명이
백록담 동릉 정상을 찾았습니다.
관음사 탐방로 구간은
온도 상승으로 인한
눈사태 등이 우려돼 개방이 연기됐고
모니터링을 거쳐
차후에 개방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라산 정상 등반이
3월까지 통제된 사례는
과거 자연휴식년제를 제외하곤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14회 서귀포봄맞이축제가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서귀포에서
봄꽃과 마을을 연결하는
시민 주도 참여형 행사로
올해 제주도 지정 유망 축제로 선정됐습니다.
행사장인 서복공원에서는
전통 음식체험과 진달래꽃 화전놀이, 꽃나눔 행사 등이 진행됐고
내일까지
열대, 아열대,
난대 식물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제주도는 이번 축제가
도민과 관광객들이
지나치기 쉬운 동네 작은 가게와
전통시장에 관심을 가지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말까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746원으로
지난주 보다 12원 낮았습니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3원 내린 1천602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미국발 관세 전쟁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국제 유가가 지속 하락하면서
기름값 약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비닐하우스 1개동이 모두 소실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늘 오전 5시 50분쯤에는
서귀포시 하원동 임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소나무 방풍림 2천60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여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성산이 23.1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가 21도,
서귀포 17.1도 등으로 분포해 평년 기온을 웃돌았습니다.
주말인 내일 제주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9에서 13도,
낮 기온은 17에서 22도로 분포하겠습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까지 초속 10m 이상의 강풍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주말동안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6에서 20도로 분포해
평년보다 3에서 5도 정도 높았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고
내일 아침 기온은 9에서 13도,
낮 기온은
17에서 21도로 분포해
오늘보다 1도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며 봄 기운이 가득했습니다.
곳에 따라 낮 기온이 20도를 넘으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는데요.
꽃샘추위가 지나고
곳곳에서
봄꽃이 꽃망을울 터뜨리면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말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뭇가지 끝에 노랗고 작은 꽃이 조롱조롱 매달려 있습니다.
새끼 손톱만한 작은 꽃 여러 개가 줄지어 살랑입니다.
봄을 시샘하듯
유난히도 요란스러웠던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히어리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일찍이 얼굴을 내민 봄의 전령사 홍매화도
햇살을 맞으며
진한 분홍빛 자태를 뽐냅니다.
향긋하게 퍼지는 꽃내음이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인터뷰: 최창영 / 경기도 안산>
"보기도 좋지만 향기 이런 것들이 좀 힐링 되는 것 같고. 이렇게 산책하면서 대화 나누면서 아주 좋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진짜 제주의 날씨가 돌아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한동안 이어지던 추위가 물러가면서
곳곳에 봄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봄꽃 소식에
서둘러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의 옷차림도 부쩍 가벼워졌습니다.
따스한 날씨 속
알록달록한 꽃밭을 거닐며
봄 기운을 만끽해 봅니다.
<인터뷰 : 오필순 김미경 / 서울특별시 >
"제주도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튤립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 번 와 봤는데 예쁘게 핀 꽃들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옷차림도 훨씬 더 얇아지고
햇빛도 따뜻하고 해서 봄이 한껏 온 것 같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1도,
서귀포 17.1도 등으로 분포해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고
구름 없이 맑은 날씨에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성산이 23.1도까지 오르는 등
제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주말 동안 아침 기온은 12도 내외,
낮 기온은
17에서 22도 사이에 머물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인터뷰 :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당분간 남고북저의 기압계를 보이며 이번 주말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큰 곳이 있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주 초반까지 당분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CG : 박시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11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위성곤 의원이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의원실 등에 따르면
위 의원은
병원 이송 후
의료진과 민주당 지도부의 권고에 따라
단식을 중단했고
방식을 전환해 연대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탄핵 선고기일이 지정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심판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혼란 극복 등을 위해
조속히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1) 오후 3시 10분쯤
조천읍 와흘리 목재 공장에서 포클레인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직원들이 상수도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고
출동한 소방이
신고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방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동부소방서
경찰이
외국인 범죄 대응의 일환으로
교통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오는 6월 30일까지 100일 동안
제주시 연동을 비롯한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음주와 무면허 운전이나
무단횡단 같은 위법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교통 순찰차와 싸이카 등
가용장비를 동원해
30분 단위 예방 순찰도 강화합니다.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 기획전 '파선'이
다음달 16일까지
학교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재일제주인들을 주제로 활동하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첫 전시로
제주출신 이지유 작가의
회화와 영상 작품 약 20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사카의 재일동포 요양보호 시설인
'사랑방'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함께 전시돼
재일제주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접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열린 개막식에는
강희경 제주대 부총장와 손영석 재일제주인센터 센터장 등
학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재일제주인들의 역사와 공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다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주도로 발의된
제주명예도민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4.3 왜곡 행위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제주도의 명예를 실추한 경우를
명예도민증 수여 취소 사유로 구체화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중요한 조례 개정의 특정 정당 쏠림은
의정 협치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명예도민 취소 사유 신설이
제주도에 이익이 없는
하나마나 한 정치적 조례로 판단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