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생 11명에 그친 제주국제대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였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국제대는
이번 주 이사회를 열고
대학 존폐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사회에서 폐교를 결정하면
교직원 체불 임금 350억원 해결 방안으로
대학 재산을
국가 시설로 기부채납하거나
건물과 부동산을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재학생 267명과 대학원생 195명에 대해서는
제주대와 한라대·제주관광대에
유사한 학과 등으로
특별 편·입학 가능 여부도 검토됩니다.
한편 제주국제대 신입생은
지난해 36명에 이어 올해는 11명에 그쳤습니다.
KCTV제주방송이 보도하는 뉴스가
다음달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 게재됩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처음 진행해
KCTV를 비롯한
전국의 49개 언론사가 입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카카오의 프로세스는
언론사 자체 기사와 전문기사 생산비율을 평가 기준으로 삼은 만큼
양질의 지역 밀착형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들이 입점하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KCTV제주방송은
뉴스 공급 시스템 적용 등을 거쳐
다음 달 초부터
포털 다음 뉴스를 통해
제주지역의 다채롭고 심도 있는 뉴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어제 하루 쓰레기 등을 태우다가
불길이 번지며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23) 오전 11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한 농어촌 민박 건물 인근에서
잔디를 태우던 도중 불티가 튀어
건물 외벽 10여 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전 10시 10분쯤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한 당근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주위로 불티가 튀며
주변 나무 6그루 등이 불에 탔습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어젯밤(23) 11시 25분쯤
제주시 일도이동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2명이 대피했고,
음식점 건물 112제곱미터와
안에 있던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 7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출입문 쪽에서
배터리를 충전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제주는
흐리다 차차 맑겠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8에서 22도 분포로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지와 북부 중산간,
북부와 동부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2.5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23) 오전 10시 5분쯤
제주시 영평동의 한 야초지에 불이나
5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바람이 불어
불길이 인근 비닐하우스로 옮겨붙으면서
비닐하우스 40여 제곱미터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낮 기온이 크게 오르고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야초지 등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제주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성산이 24.6도,
제주시 25도, 서귀포 18.9도 등으로 분포해
다소 더웠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2에서 13도,
낮 기온은 18에서 22도로 분포해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지역에 따라 5mm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주간 날씨입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수요일 늦은 오후부터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면서
금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들어선 제주시 동복리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해돋이 힐링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연면적 4천3백여 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인 힐링센터에는 사우나와 수영장, 헬스장, 북카페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해돋이 힐링센터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소각되는 열과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녹색건축물 인증 등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시설과 관리시스템은
우리정부 개발 원조사업으로 선정돼
내년 인도네시아에 수출될 예정입니다.
한라산 산신에게 도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신제가
오늘(23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에서 봉행됐습니다.
산신제에는 오영훈 도지사 등 기관장을 비롯해 도민, 관광객 등
2백여 명이 참석 사회 갈등 봉합과 화합을 기원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제례와 함께 길트기와 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주말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지역에 따라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5도,
서귀포가 18.9도 등으로 분포했고,
특히 성산은 24.6도로
3월 일최고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어제 25.2도에 이어
오늘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당분간 곳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특히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제주 산지와 북부, 북부중산간, 동부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최근 가지치기 시기에 들어서면서
전동가위 등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5분쯤
제주시 삼양1동에서
전정작업을 하던 60대 여성이
전동가위에 왼쪽 중지를 잘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2시 40분쯤에도
70대 여성이 전동 가위에
왼쪽 검지를 크게 다쳤고,
비슷한 시각
서귀포시 대정읍 안덕면에서는
기계톱을 이용해 작업하던
70대 남성이 손가락을 잘리는 등
이틀 동안 8건의 농기계 사고기 발생했습니다.
농기계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시 반드시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기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제주 곳곳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며
늘녘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데요.
유채꽃 걷기 대회가 열린 서귀포에는
참가자들이 유채꽃과 바다가 어울어진 길을 따라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유채꽃과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를 따라 걷는 사람들.
모자와 편한 옷차림으로
삼삼오오 모여 걷기 행렬이 이어집니다.
맑고 포근한 날씨에
노란 유채꽃,
눈 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까지.
일행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것만으로도
금세 기분이 좋아집니다.
<인터뷰 : / 서귀포시 강정동 >
"너무 좋습니다. 너무 좋고 유채꽃도 봐서 좋고, 바다도 봐서 좋고, 파도 소리랑 그냥 날씨도 포근해서 좋고."
올해로 27번째를 맞은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서귀포시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걷기대회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코스에 따라 고근산 일대와
법환포구까지 경유하도록
세 개의 코스로 구성됐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비롯해
나무 그늘 사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마을 안길 등으로 구성된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채로운 제주의 봄을 마주합니다.
<인터뷰 : 이세미 / 서귀포시 강정동>
"날씨도 너무 따뜻해지고 아이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려고 산책도 할 겸 나왔습니다. 이제 아이들이랑 같이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은데요. 저는 둘째 낳기 전에
첫째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 기운이 가득했던 제주.
도민과 관광객들은 따뜻한 날씨 속에
곳곳에 퍼진 봄을 만끽하며
그간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운 하루였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