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봄 여행 시즌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 여행주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기간
제주를 찾는 여행객에게는
풍성한 혜택과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는데
관광 수요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관광객이
화면에 표시된 QR코드에 휴대폰을 갖다대자
디지털 관광증 사전 신청이 완료됩니다.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위한
제주와의 약속에 대한 서약까지 마치자
경품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작게는 키링에서
크게는 탐나는전 5만 원권에 당첨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에
제주여행의 시작은 더욱 설레고 기쁩니다.
<인터뷰 :변정현 조하민 조재승 / 경남 김해>
“아버지 칠순 기념으로 가족들끼리 다 같이 제주도 놀러 왔는데 만 원짜리, 5만 원짜리 상품권에 당첨되고 (정말 좋아요.)
기대치 않게 도착하자마자 이런 행운이 오게 돼서 여행 내내 재밌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공항 한편에 마련된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를 재현한 유채꽃 포토존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합니다.
모두 오늘 개막한
제주 여행주간을 맞아 준비된 이벤트들입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여행 주간은 다음 달 6일까지 열흘간 이어집니다.”
올들어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약 23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습니다.
제주도는 봄 관광 시즌에 맞춰
여행주간을 운영해
둔화된 관광객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여행 주간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증정 등의 혜택과
폭삭 속았수다 촬영지 탐방,
국가유산방문의 해 연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됩니다.
<인터뷰 : 김희찬 /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경기가 장기적으로 침체되고 또 여행 심리가 위축되면서 덩달아 제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행 수요를 촉진하고 제주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행주간 행사를 개최하게 됐고요.”
제주도는
하계기간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이 늘어난 만큼
여행주간을 시작으로
내국인 관광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