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지역 정가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논평과 성명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일상 회복과 민생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책임에 통감한다며 도민에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지역 정가 역시 들썩였습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오늘 오후 열린
제437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헌재의 이번 결정은
헌법과 법치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한민국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나갈 수 있게
모두의 힘을 모아가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싱크 :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헌법과 법치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들도
성명과 개인 SNS 등을 통해 환영을 목소리를 냈습니다.
문대림 의원은
대통령 탄핵 결정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국민의 힘으로 지켜낸
헌정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고,
김한규 의원은 국민을 이기는 권력이 없다는 소회를,
위성곤 의원은
위대한 시민의 승리라며 파면을 환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일상 회복과 민생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대한민국 정당정치의 한축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도민에 사과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교육 과정이 운영돼야 한다며
아이들의 교육에만
전념해 줄 것을 일선 학교에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