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행된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제주와 서울을 잇는
해저터널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송창권 의원은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기상 상황에 따른 이동 불편이 사라지고
제주도의 물류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행기에 비해
철도의 탄소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탄소 중립 정책에도 부합해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오영훈 지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2공항 건설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이미 고시가 이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저터널은
제2공항 건설 이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예를 들어 일론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하이퍼루프' 같은 신개념 고속열차는
건설비용이 적고
관련 기술이 높은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기술 발전 속도 등을 고려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