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곳곳에서
고사리 채취객들의 길 잃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13) 오후 2시 15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50대 여성이
길을 잃어 20분 만에 소방에 구조됐고,
이보다 앞선 그제(12)
낮 12시 50분쯤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만불정사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다 덩굴밭에 고립된
70대 여성이 구조되는 등
주말 사이 10건 넘는 길 잃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고사리철이 들어서며
길잃음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고사리 채취 시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이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