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현장서 콘크리트 펌프차 전도, 1명 숨져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04.17 16:16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의 관급 공사 현장에서
타설 작업을 하던 43톤급 콘크리트 펌프차가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과 연결된 철제 압송관이
근처에서 리모컨을 조정하던
50대 작업자를 덮치면서 사망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해당 현장은
서귀포시가 진행하는 서성로 재해위험지구개선사업으로
2022년부터
난산리에서 수산리 일대
6.23km 구간의 배수로 정비와
저류지 설치 공사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리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등은
당시 현장 관리자 유무와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