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인 송화가루가 절정을 이루면서
곳곳에서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시 연동에서는
주변 남조봉에 송화가루가 날려 오름 전체를 뒤덮은 모습을 포착한
사진과 영상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송화가루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부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는
콧물이나 피부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 송화가루는 입자가 작아 쉽게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환기를 너무 자주 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송화가루는 매년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