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전 9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항 남동쪽 약 13km 해상에서
7.31톤급 성산선적 A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길은
어선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됐고
기관실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해경은
배에 타 있던 5명을 모두 구조한 후
선박을 서귀포시 신양항으로 예인하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화재 선박은
출항 당시 승선원이 4명으로 신고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5명이 타 있던 것으로 확인돼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