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내 글로벌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PEC 교육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대표단들이
오늘(15일) 도내 학교를 직접 찾아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 도입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 등을 둘러보며
디지털이 바꾸고 있는
수업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생들이 로봇 조종 삼매경에 푹 빠졌습니다.
소프트웨어 코딩 작업을 통해 움직이는 로봇입니다.
코딩과 로봇을 동시에 배워볼수 있는 시간입니다.
[인터뷰 홍주안 / 안덕초 5학년 ]
"로봇이 제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게 재미있고 뿌듯해요."
제주형 자율학교로 디지털 기반 시범학교인
서귀포 안덕초등학교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교육장관회의 총회에 참석중인
각 회원국 교육 대표단으로 한국 수업을 보기 위해 위해섭니다.
학년별로 진행중인 디지털 기반 수업을 둘러본 참석자들은
특히 올해부터 도입중인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능숙하게 디지털기기를 다루는 모습과
학생들의 반응을 실시간 살피며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최 육린 / 홍콩 차이나 교육부 장관 ]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학습에 매우 몰입해 있었고 각자의 과제가 있었는데 선생님은 AI를
활용해 빠르게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고 동시에 개별 학습도 촉진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야마모토 츠요시 / 주한일본대사관 일등서기관 ]
"아이들이 잘 활용하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역시 선생님들이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면서 수업을 잘 구성해 나가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본 교육에도 참고가 될 만한 부분이 많았다고 느꼈습니다. "
디지털 기반의 수업을 둘러본 참석자들은
친환경 무상 급식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APEC 교육장관회의
이번 회의는 미래 교육혁신의 방향과
지역 내 공동 번영을 위한
글로벌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에 디지털 시대 발빠르게 대응해 가는
K-교육을 뽐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