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중 1대"…제주 전기차 '4만대 시대’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5.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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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운행 중인 전기 자동차가 4만대를 넘어섰습니다.

도내 차량 10대 중 1대가 전기차인 셈인데
수요가 꾸준해
전기차 점유율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도로입니다.

파란색 번호판를 단 전기차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승용차와 트럭 등 개인용 차량부터
버스와 택시 등 영업용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지난달 기준 제주에서 실제 운행되는 전기차는 모두 4만 260여대.

도내 전체 전기차 등록대수는 5만 1천710여대이지만
다른 지역에서 운행되는
기업민원 차량 1만 1,440여대를 제외한 수치입니다.


전기차 운행대수가 4만대를 넘어선 건
지난 2013년
민간에 첫 전기차를 보급한 이후 12년 만입니다.

전체 차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대 중 1대 꼴인 9.8%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확산 속도는 최근 들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기차 구매 신청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70% 급증했습니다.

차종별로는
전기 승용차가 800여대로 29% 증가했고
전기 화물차는 500여대로 3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구매자 맞춤형 보조금이 정책이 확대되고
포터와 봉고 등 경유 화물차 생산이
2023년 12월부터 중단되면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전기차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고
차고지증명제에서
전기차가 제외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양승익 / 제주도 전기차지원팀장>
“추가 보조금을 확대하고 신설했습니다. 타 지역에 비해서 금액도 늘리고 종류도 다양화한 게 주효했고.


하반기에도 별도 공고가 나갈 겁니다. 그때 다시 검토해서 더 많은 전기차가 보급될 수 있도록…”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6천여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다음달 중
전국 최초로 전기차 점유율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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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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