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발전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봉쇄까지 이어졌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동복리마을회는
오늘 오전 제주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정적인 쓰레기 처리와
동복리 주도의 마을발전사업 추진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폐기물처리시설을 활용해
농경지 폐열사업에 상응하는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동복리와 제주도,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마을 발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동복리는
지난 7일부터 진행해 온
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 봉쇄를 풀고
원활한 쓰레기 처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