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복리 마을 주민들이 이틀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쓰레기 반입 전
분리수거 여부를 전수 조사하면서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감시단은
현재 센터 소각장에서
수거 차량이 싣고 온 쓰레기를 모두 해체하고
음식물 쓰레기나 유리 등이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차량 한 대당 검사 시간이 최소 30분 이상 걸리고 있어
쓰레기 반입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주민 감시단은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차량은
회차를 요구하고
센터 측은 이를 거부하며 일부 대치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반입 쓰레기는 당일 처리가 원칙이라며
마을과 조사 방법에 대해
대화를 통해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