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취업 문호 개방…광역형 비자 시범 도입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07.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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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지역 핵심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일자리 문을 넓혀주는 정책을 시범 도입할 예정입니다.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가 올 하반기부터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을 도입하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일자리 진입 장벽을 낮춥니다.

이 시범 사업은
총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관광 산업 등 지역 핵심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들이 주로 발급받는
D2 유학 비자는
취업과 관련해 엄격한 제한이 따릅니다.

학업 목적이 중심이기 때문에
시간제 근무나 인턴십 등
현장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제한돼 있어
지역 산업에서의 역할은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광역형 비자 제도 도입으로 상황은 달라질 전망입니다.

제주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앞으로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이 크게 확대됩니다.

이로 인해 관광업계나 서비스업 분야 등에서
더 활발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관광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서비스 인력 문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싱크 오영훈 / 제주도지사 ]
" 지금까지는 학생이 학생 비자로, 유학 비자로 들어오게 되면 아르바이트를 공식적으로 할 수 없었는데 광역형 비자제도를 우리가 도입하면서 아르바이트를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이 돼요. "





오영훈 도지사는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이민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인재들이 제주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자리와 인재의 연결고리를 넓혀가는 제주도의 새로운 시도.

유학생들에게 크게 낮아지는 제주 일자리 문턱.

이번 비자 제도 변화가 지역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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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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