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잡아라" 유치전 활활…심리도 '들썩'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7.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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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늘면서
각 점포마다 사용처를 안내하며 손님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할인 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시중에 돈이 돌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제주시내 한 편의점입니다.

편의점 직원이
분주한 손길로 상품마다 할인된 가격을 붙입니다.

라면과 즉석밥 등 먹거리부터
주류와 생필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입니다.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선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만큼
편의점 업계는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주순미 / 편의점 점주>
“편의점에서 원 플러스 원 행사도 많이 하고요. 많은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고 있거든요. 민생 회복 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기 침체와 출혈 경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헬스장들도
소비쿠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곳 헬스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홍보하며
회원 모집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쿠폰이
다이어트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에 지급돼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상준 / 헬스장 매니저>
"카카오톡 채널이나 당근마켓, SNS에서 홍보를 하고 있어요. 헬스장이 조금 어렵긴 했는데 요즘에 그래도 문의가 많이 오고 있고


회원들도 인지를 하고 있어서 저희들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시중에 돈이 돌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과 비교해 3.3포인트 106.4로
2021년 1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이달 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두 달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해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제주 관광 경기가 개선되고 새 정부의 소비 부양 정책에 따라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소비쿠폰 시행 첫 주 요일제 신청으로
지급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각 점포마다 고객 유치전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기자사진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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