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스포츠와 공연, 힐링이 합쳐진 제주레저힐링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다양한 레저 체험과 함께, 힐링 프로그램,
워터밤과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펼쳐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름의 끝자락, 뜨거움이 가시지 않은 해수욕장이
수상 레저를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바나나 보트는 물론
서핑과 패들 보드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던 수상 스포츠를 만끽하며 더위를 잊습니다.
특히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돼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 김새미 박지수 박우빈 부산시 서구>
"원래 바나나 보트나 패들보드나 원래 비용을 지불해야 되면
좀 부담스러워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렇게 무료로 제공이 되어서 정말 뜻깊게 참여를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밤이 되자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고
끝없이 물줄기가 쏟아진 워터밤 축제에
관광객과 도민들은 무더위를 날려버립니다.
<현장음 - 노라조 공연, 관객 환호>
화려한 불꽃놀이는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현장음 - 불꽃놀이, 환호>
올해로 4회째 열린 이번 제주레저힐링축제는
사흘간 누적 방문객이
3만6천 900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레저 스포츠와 공연 뿐 아니라
모닝 요가 클래스와 노르딕 워킹, 트레일 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이런 맛에 제주도 사는게 아닐까. 해상 레저는 제주도가 최고라서
저번에도 바나나보트 탔고 오늘은 서핑을 탔는데 모든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행사는 계속 주최되도록 해야 제주도가 더 발전되지 않을까요?"
레저와 공연,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레저힐링축제.
제주시는
첫 날부터 예상외의 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며
내년에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획으로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좌상은)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