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을생 작가 '나의 어머니, 제주해녀' 전시회 열려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5.09.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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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장을 지냈던 현을생 작가의
'나의 어머니, 제주해녀' 전시회가
오늘부터 오는 21일까지 제주산지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 작가는
198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제주 바다를 다니며 기록한
3천 800여 컷의 흑백 필름 가운데 엄선한
54점의 제주해녀 사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물소중이 그대로 불턱에 앉아 소금기를 말리는 해녀와
뇌선 한 첩을 입속에 털어 넣으며
바닷속 무게와 고통에 울부짖은 해녀 등
과거 제주해녀의 모습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습니다.

현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마친 후
제주해녀박물관에 관련 작품을 모두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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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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