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가을은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고
해수면 온도도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가을철 기후 특성을 보면
평균 기온은 21.1도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고
10월 기온은 21.9도로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9월 강수량은 492mm로 평년보다 120mm 이상 많았고
단기간 집중호우로
12일과 14일에는
극한호우 재난 문자가 처음 발송됐습니다.
가을철 해수면 온도는
제주 해역이 포함된 남해가 25도를 기록하며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 가장 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가을철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